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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 기간에 마사지 받아도 될까 — 시기별 차이와 미리 말해 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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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지연구소장
14 · 26-08-12 09:20

생리 기간에 예약을 잡아 두었다가 취소해야 하나 고민하는 분이 많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대부분은 받아도 됩니다. 다만 시기에 따라 몸이 받아들이는 정도가 다르고, 자세와 부위는 조정하는 편이 낫습니다. 무엇을 미리 말해 두면 되는지 정리했습니다.

생리 기간에 마사지 받아도 될까 — 시기별 차이와 미리 말해 둘 것

받아도 되는 날과 미루는 편이 나은 날

생리 자체는 마사지 금기가 아닙니다. 질병이 아니라 주기적인 생리 현상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많은 사람이 이 기간에 허리와 골반 주변이 뻐근해서 오히려 관리를 찾습니다.

다만 출혈량이 많고 어지럼이 있는 첫 이틀은 사정이 다릅니다. 따뜻한 방에서 엎드려 30분 이상 있으면 혈압이 잠깐 떨어지면서 일어설 때 핑 도는 느낌이 올 수 있습니다. 평소에도 빈혈 소견을 들은 적이 있다면 이 시기는 피하고 3일 차 이후로 미루는 편이 편합니다.

열이 나거나 아랫배 통증이 진통제로도 가라앉지 않는 날은 관리가 아니라 진료가 먼저입니다. 참고 받는다고 나아지는 종류의 통증이 아닙니다.

배와 허리, 눌러도 되는 자리와 아닌 자리

이 기간에 가장 조심해야 하는 부위는 아랫배입니다. 복부를 깊게 누르는 동작은 통증을 키우기 쉽고, 굳이 그 자리를 자극해서 얻을 이득도 크지 않습니다. 복부 관리가 포함된 코스라면 그날은 빼 달라고 말하면 됩니다.

반대로 도움이 되는 자리는 허리 아래쪽과 엉덩이 옆, 허벅지 뒤입니다. 생리통이 있을 때 사람은 자기도 모르게 몸을 웅크리는데, 그 자세가 며칠 이어지면 허리와 골반 주변 근육이 같이 굳습니다. 이 굳음은 눌러서 풀리는 종류라 체감이 분명합니다.

발과 종아리도 좋습니다. 이 시기에는 몸이 수분을 더 붙들고 있어 다리가 무겁게 느껴지는 사람이 많습니다. 발끝에서 무릎 쪽으로 올라오는 방향의 동작이면 충분합니다.

엎드리기가 불편하면 자세를 바꿔 달라고 하세요

배를 바닥에 대고 엎드리는 자세가 유독 불편한 날이 있습니다. 이때는 옆으로 눕는 자세를 요청하면 됩니다. 무릎 사이에 쿠션을 하나 끼우면 골반이 안정되고, 이 자세로도 등·허리·엉덩이·다리는 거의 다 관리할 수 있습니다.

많은 매장이 임산부 관리에 쓰는 측와위 세팅을 갖추고 있어서, 미리 말하면 준비하는 데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관리가 시작된 뒤에 자세를 바꾸면 시간이 깎이니 예약 단계에서 미리 말해 두는 편이 손해가 적습니다.

생리 기간에 마사지 받아도 될까 — 시기별 차이와 미리 말해 둘 것

말하기가 껄끄럽다면 이 정도 문장이면 충분합니다

굳이 자세하게 설명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늘은 컨디션이 그래서 복부는 빼고, 옆으로 누워서 받을게요" 한 문장이면 현장에서 다 통합니다. 관리사 입장에서도 그 편이 훨씬 낫습니다. 모르고 배를 눌렀다가 손님이 참는 상황이 서로에게 가장 나쁩니다.

강도도 평소보다 한 단계 낮춰 달라고 하는 편이 좋습니다. 이 기간에는 같은 압이 더 아프게 느껴지는 사람이 많습니다. 통증을 참고 견디면 근육이 오히려 방어적으로 더 굳습니다.

오일을 쓰는 코스라면 향이 강한 종류가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평소 괜찮던 향에도 속이 울렁거리는 날이 있으니, 무향이나 순한 쪽으로 바꿔 달라고 해도 됩니다.

받고 난 뒤에 흔히 겪는 반응

관리 후 출혈량이 조금 늘었다고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몸이 따뜻해지면서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변화로, 하루 안에 원래대로 돌아오는 것이 보통입니다. 다만 평소 주기와 확연히 다르거나 덩어리가 계속 나온다면 마사지와 무관한 문제일 수 있으니 산부인과 진료를 받아 보는 것이 맞습니다.

눌린 자리에 뻐근함이 남는 것도 흔합니다. 이 기간이라서 생기는 반응은 아니고 평소에도 나타나는 지연 반응과 같은 종류입니다. 48시간 안에 가라앉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생리 기간에 마사지 받아도 될까 — 시기별 차이와 미리 말해 둘 것

이 시기에 집에서 해 두면 좋은 것

가장 효과가 확실한 것은 아랫배와 허리에 온찜질입니다. 40도 안팎의 온열 팩을 15분 정도, 옷 위에 올려 두는 정도면 됩니다. 뜨거울수록 좋은 것이 아니라 저온 화상이 더 문제입니다.

누워서 무릎을 세우고 양쪽 무릎을 좌우로 천천히 눕히는 동작도 도움이 됩니다. 허리를 늘리려 애쓰지 말고 힘을 빼고 흔든다는 느낌으로 1~2분이면 충분합니다.

주기가 끝난 뒤 며칠 사이가 몸이 가장 가벼운 구간입니다. 정기적으로 관리를 받는다면 이 시기에 강도 있는 코스를 배치하고, 생리 기간에는 가볍게 가는 식으로 나누면 훨씬 편합니다. 지역별 이용 정보와 다른 안내는 쿠쿠마사지 블로그에 모아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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